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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고개드는 코로나…백신 맞으면 사망위험 ´뚝´
2024.01.17
연말연초를 지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세계 보건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 등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중요한 때다.
17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18만9927건이다. 직전 한 달(11월)간 수치보다 31% 증가했다. WHO는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한 자리에 모인 것을 재확산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전통적인 방식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조된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됨에 따라 국민의 백신 선택권이 확대됐다. 합성항원 방식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처음 적용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과 달리 독감,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 장기간 활용됐다. 초저온 설비가 필수적인 mRNA 방식과 달리 상온 보관이 가능해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하다. 보존 기간도 상온 6개월이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중 비(非) mRNA 백신은 노바백스가 유일하다. 국내 백신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