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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다국적사 ‘SCM’ 전략 적합지 않아…‘R&D 제조 네트워크’ 전략 추진”
2024.11.13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 적합한 의약품 SCM(공급망관리) 전략은 규모의 경제보다 정부와 여러 글로벌 기관, 단체와의 파트너십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진선 본부장은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에 참석해 ‘의약품 공급망 관련 기업의 경험 및 계획 공유’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2년 경북 안동에 GMP 시설을 완공한 이후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으로 중저소득국가 백신을 개발해 제공한 바 있다. 특히 국제 공중보건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빌게이츠재단,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을 통해 중저소득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공급했다.
박진선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제 공중보건 협력이 크게 확대됐고, 게이츠재단과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과 같은 기구와 다양하게 협업을 진행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안동공장에서 생산해 세계 시장에 공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에볼라 백신에 대한 CDMO 계약을 머크와 체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