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Zoom
독감 환자 수 7주 연속 증가…"예방접종 중요성 재부각"
2025.01.10
질병관리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52주 차)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 수가 1000명당 73.9명을 기록했다. 독감 의사환자 수는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감 의사환자 수는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과 소아환자 독감 발생률이 급증해 정부와 전문가들이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13~18세 청소년층에서 독감 의사환자가 1000명당 151.3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7세(137.3명)와 49세(93.6명)가 뒤를 이었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도 발생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접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