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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세포로 위장한 미끼, 코로나 막는 게임 체인저 되나
2023.01.30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와 공동 개발한 분무형 코로나 예방약이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돼 올해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결합하는 단백질을 코 안에 분사해 인체 감염을 사전 차단하는 원리이다. 미국 뉴욕대 연구진은 같은 원리의 항바이러스 단백질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를 막는 동물실험에도 성공했다.
백신과 항체 치료제에 이어 새로운 항바이러스 단백질 의약품이 코로나와 싸울 신무기로 등장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면서 기존 백신과 항체 치료제는 전보다 효과가 떨어졌지만, 새 항바이러스 의약품은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인체 세포를 모방해 변이에도 효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